친구에게! > 시와 바람과 인생

본문 바로가기

친구에게!

페이지 정보

profile_image
작성자 Joseph
댓글 0건 조회 4,436회 작성일 21-12-01 11:40

본문

친구!


[숨을 들이쉰 자가 산소를 마시듯이 

구세주를 받아들이는 자가 생명을 얻네.] 


그간 추운 날씨에 잘 있었는가

가족들도 모두 평안한지 궁금하군

구세주가 탄생하신 전날이네

 

세상을 좀 살아보니 

물이 바다를 덮듯이 

우리의 삶은 고통으로 덮여있고 

온 세상은 부조리와 죄악으로 가득하군

 

그뿐인가

우리가 가진 최소한의 숨쉬기마저 항상 위협을 당하며 

우리의 미래는 종일 비틀거리고 있네

성호! 이건 인간들이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

 

우린 소년시절에 꿈을 꾸었지 

정의가 있고, 믿을 만한 세상, 우리를 알아주는 세상 

그때 우린 마음껏 재잘거리며 

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에 마음이 뿌듯하였지

 

성호, 그러나 지금은 

인생과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없네

소달구지에 올라앉은 할아버지 침묵처럼

소년 때의 연한 살들은 말없이 굳어가고 주름이 잡히네

 

! 이렇게 부당한 인생을 향하여 

아무도 말 한 마디 못내는 것은 왜일까

거부할 수 없는 그 이유를 느꼈을 것임일세

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빚을 느낌일세

 

우리가 미루어 오던 일이 있네

그것은 나를 되찾는 일일세

자유와 소망과 생명력의 회복이네

창조주가 처음부터 인간에게 주신 것들이네

 

자유는 참 행복의 문을 열어주고 

생명력은 그 행복을 시들지 않게 하고 

소망은 자유와 생명력을 회복한 자가 가지는 능력이 되네

이것들은 창조주의 품 안에서만 가질 수 있다네

 

그래서 구세주가 오셨네

아무도 스스로 자신들을 회복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네

그리하여 인간의 역사 속 수많은 사람들이 

자신을 회복하고 참 행복하게 살았다네

 

그 생명의 능력은 오늘도 지구를 덮고 있네

그러나 숨을 들이쉰 자가 산소를 마시듯이 

구세주를 받아들이는 자가 생명을 얻네

듣고 실천을 할 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네

 

친구여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