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에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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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!
[숨을 들이쉰 자가 산소를 마시듯이
구세주를 받아들이는 자가 생명을 얻네.]
그간 추운 날씨에 잘 있었는가?
가족들도 모두 평안한지 궁금하군.
구세주가 탄생하신 전날이네.
세상을 좀 살아보니
물이 바다를 덮듯이
우리의 삶은 고통으로 덮여있고
온 세상은 부조리와 죄악으로 가득하군.
그뿐인가,
우리가 가진 최소한의 숨쉬기마저 항상 위협을 당하며
우리의 미래는 종일 비틀거리고 있네.
성호! 이건 인간들이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?
우린 소년시절에 꿈을 꾸었지
정의가 있고, 믿을 만한 세상, 우리를 알아주는 세상
그때 우린 마음껏 재잘거리며
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에 마음이 뿌듯하였지!
성호, 그러나 지금은
인생과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없네.
소달구지에 올라앉은 할아버지 침묵처럼,
소년 때의 연한 살들은 말없이 굳어가고 주름이 잡히네.
아! 이렇게 부당한 인생을 향하여
아무도 말 한 마디 못내는 것은 왜일까?
거부할 수 없는 그 이유를 느꼈을 것임일세!
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빚을 느낌일세!
우리가 미루어 오던 일이 있네!
그것은 나를 되찾는 일일세.
자유와 소망과 생명력의 회복이네.
창조주가 처음부터 인간에게 주신 것들이네.
자유는 참 행복의 문을 열어주고
생명력은 그 행복을 시들지 않게 하고
소망은 자유와 생명력을 회복한 자가 가지는 능력이 되네.
이것들은 창조주의 품 안에서만 가질 수 있다네.
그래서 구세주가 오셨네.
아무도 스스로 자신들을 회복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네.
그리하여 인간의 역사 속 수많은 사람들이
자신을 회복하고 참 행복하게 살았다네.
그 생명의 능력은 오늘도 지구를 덮고 있네.
그러나 숨을 들이쉰 자가 산소를 마시듯이
구세주를 받아들이는 자가 생명을 얻네.
듣고 실천을 할 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네.
친구여!